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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미치다...그리고 정말 아찔한 사건..총격..

edu2002 2010. 8. 13. 20:55

2학기 시작하고 계속 밀려드는 과제하고 reading lists 책들과 씨름하며 discussion 하다가 여기까지 온것같다. 이제 week 12 중에서 week3 가 지났지만 한학기 중반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빡세다...거기다가 내 귀에는 항상 영어가 들리도록 틈만 나면 audiobook 이나 방송녹음한걸 계속 듣고 있다. 이제 거의 모든 영어관련 방송들이 편안하게 들리지만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다. 여기 있는동안 최대한 영어에 내 자신을 노출시키려 한다. 잠자는 시간만 빼고 영어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철저히 내 자신에게 엄격해지려 한다. (들인 돈이 얼만데!!!) 그리고 각종 토론도 무리없이 하고 있지만 좀 더 속도를 내서 정확히 말하려고 연습도 한다. writing과제와 reading 관련 과제가 그야말로 산더미처럼 쌓여있지만 오늘 블로깅하려고 시간을 냈다....왜냐하면....엄청난 사건때문에!!!

허걱...총기사건이 내가 살고 있는 Lygon street에서 났다..한국서 티비 보면 맨날 미국에서 어쩌고 하더니...내 코 앞에서...멜번대학에서도 가까운 거리에서 일어났다..그러니까 멜번시티라고 보면 되는데, 시내에서 그런일이 벌어져서 지금 멜번 뉴스가 장난 아니고 난리가 났다. 갱들의 전쟁이라나...두명 죽고 여러명 다친것 같다. 세상에...오늘 도서관에서 공부마치고 나오는데 헬기가 내 머리위에서 (도서관이랑 가깝게) 정지된 상태로 계속 있고 반대편 멀리에서도 한대가 정지된 채로 계속 있길래 요즘 멜번에서 드라마를 찍는일이 많아서 그런가 했는데 집에 와보니 .....아니었다..

멜번...아름다운도시..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다는 곳으로 5위권안에 항상 있는 도시,,,지상으로는 예술적인 트램이 다니고 각종 미술관과 아름다운 박물관들이 넘쳐나는 예술의 도시...이탈리아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거리인 Lygon street은 이탈리아 현지에서만 맛볼수 있다는 맛나고 향이 풍부한 정통 이탈리아 커피와 음식들을 즐길 수 있어서 내가 자주 가는데....이런...

 

암튼 오늘 저녁은 경찰들이 바쁠것 같다.....매우... 나도 계속 바쁠거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