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지금 오클랜드

edu2002 2010. 7. 3. 16:01

대학원 방학을 맞아, 그리고 1학기 교생실습을 무사히 끝낸 기념으로 뉴질랜드에 8년만에 여행왔다. 1일 오클랜드에 도착해서 오클랜드에서의 마지막날을 오늘 보내고 있다. 작은 유스호스텔에서 숙박중이다. 첫날은 저녁식사를 한국식당에서 몇달만에 고추장 삼겹살을 맛나게 먹고 둘째날인 어제는 Waitomo 와 Rotorua를 버스투어로 다녀왔다. 새벽 일찍 일어나서 6시45분에 출발해서 숙소에 밤 8시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몇시간을 있다보니 엉덩이가 정말... Waitomo에서는 천연동굴을 작은 보트를 타고 구경했는데 동굴속에 있는 수많은 반딧불이가 컴컴한 동굴속을 밝혀주었다. Rotorua 에서는 마오리족의 전통 춤과 가옥, 그리고 천연 온천 (용암이 나오는)을  보았다.

 

오늘은 시내에 위치한 오클랜드 박물관에서 장장 6시간 동안 오클랜드와 마오리족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고 체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곳 박물관은 오밀조밀하게 각 층마다 구성되어 있어서 이틀 정도를 보아야 충분할것 같기도 했다. 안내를 신청하여 1시간가량 설명을 듣기도 했다.

 

항상 집나가면 고생이라는 선조들의 말씀은 사실이라는걸 느낀다. 먹는것 부터 자는 것 까지.. 젊었을때 마음과 머리에 잘 새기고, 이것을 모두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잘 사용하련다.. 여기 저기서 모은 소중한 자료들, 특히 현지에서만 구할 수 있는 영어 brochure들은 수업에 사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내일은 오클랜드를 떠나서 Hamilton으로 간다.